모듈러 디자인으로 중첩된 두 회사
디지털 음악의 제작을 하는 분이라면 스웨덴의 틴에이지 엔지니어링(Teenage Engineering)을 아실 겁니다. 이 회사의 음향 기기 디자인은 기계가 아니라 작은 건축 디자인처럼 보이곤 하는데요. (마이크로 아키텍처?) 네모와 동그라미를 사용해서 잘 정돈된 미니멀 디자인의 요소를 하나로 조합하는 방식입니다. 그래서 저는 이 회사의 음향 기기를 보면 브루탈리스트 건축의 구조와 멤피스 그룹의 색상이 혼합된 듯한 인상도 받습니다. 그래서일까요? 인테리어에 관심 좀 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만한 이케아(IKEA)에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과 협업을 했습니다. 거의 2년 넘게 진행된 프로젝트로, 2020년초에 결과물이 공개됐는데요. 'Frekvens 컬렉션'이라는 스피커와 조명 제품들입니다. *FREKVENS ..
2020.07.01